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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고시 일상

* 태풍 이름은 누가 지을까?

 

안녕하세요 위너고시입니다.

 

2014년, 제 8호 태풍인 너구리(NEOGURI)가 북상하고 있는데요,

 

 

 

 

너구리는 오늘 밤인 9월 8일 밤부터 제주와 경남 해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내일 9일 가장 영향을 강하게 미친 후 10일 오전 사그러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태풍 너구리(NEOGURI)는 올 여름 들어 세 번째 태풍이지만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첫 태풍입니다.

 

 

태풍 너구리(NEOGURI)는 무엇보다 위력에 비해 귀엽고 친근한 이름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태풍의 이름은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요?

 

 

태풍 너구리(NEOGURI)의 이름은

 

한국 기상청이 세계기상기구인 WMO에 제출한 순 우리말 태풍이름입니다.

 

 

 

태풍의 이름은 세계 기상기구에 각 국이 제출한 명칭이 번갈아 사용되는데요,

 

태풍에 대한 각국의 관심을 높이고 경계를 높이자는 목적으로 

 

각각 10개씩 총 140개의 태풍 이름이 모였다고 합니다.

 

태풍이름을 제출하는 국가는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과 북한, 중국, 일본, 캄보디아, 홍콩, 태국, 필리핀 등 14개국이며

 

제출된 태풍의 이름은 28개씩 5개조로 나뉘어 국가명 알파벳 순서에 따라 발생한 태풍에 차례로 붙여집니다.

 

 

우리말 태풍이름은

 

개미, 제비, 나리, 너구리, 장미, 고니, 수달, 메기, 노루, 나비, 기러기,

소나무, 도라지, 버들, 갈매기, 봉선화, 매미, 민들레, 메아리, 날개 등 이 있습니다.

 

 

 

이번 태풍의 이름이 한글이다보니, 기상 예보 댓글마다 재미있는 반응들을 볼 수 있는데요,

 

그만큼 우리 국민이 태풍 너구리(NEOGURI)를 친숙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 너구리(NEOGURI)는 친숙한 이름과는 별개로

 

중심기압 910hPa, 최대풍속 56㎧, 강풍 반경 500㎞인 무시할 수 없는 중형태풍입니다.

 

 

 

직접영향권에 속해있는 제주와 남해지역 주민분들은 단단히 대비하시고 피해보시는 분들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