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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고시 일상

[요빠책] 기욤뮈소, 「완전한 죽음」




안녕하세요~

두 번째 요빠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첫 번째 요빠책 혹시 보셨나요?


첫 번째 요빠책은 기욤뮈소의 「스키다마링크」였습니다.


http://winnergosi.tistory.com/trackback/577



두 번째 요빠책도 역시 기욤뮈소의 작품을 가지고 왔습니다.



기욤뮈소의 두 번째 장편소설, 「완전한 죽음」입니다.



왜 또 기욤뮈소인가?

싶으시겠지만 사실 저는 완전한 죽음을 먼저 읽고 스키다마링크를 읽었습니다.

완전한 죽음을 읽고 나니 이 작가의 작품을 조금 더 읽어보고 싶어져서요.



이 작품을 읽고 나서

"죽음"에 대해서 한 번 쯤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사실 우리는 지금도 계속 "죽음"을 향해 가고 있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갑자기 섬뜩하실 수도 있겠지만

결국 우리는 매순간 나이 들어가고 있고

이는 곧 죽음과 가까워지고 있다는 얘기이겠죠.




(출처 : 네이버)




작가인 기욤 뮈소입니다.

제가 지난 글에서 이 작가의 소설의 주 배경은 항상 미국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소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출처 : 네이버)



이 책을 읽고 스키다마링크를 읽을 때

배경이 뉴욕으로 겹치다보니 뉴욕이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 같았습니다.


책을 통해 세계 여행을 할 수 있다는 말이 또 한 번 실감나더라구요.





간단한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 교보문고)






이 책에도 역시나 반전이 숨어있습니다.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엄청난 반전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흠칫-하실만 할 겁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나는 어떻게 대응할까? 라는 생각을 줄곧 했습니다.

줄거리 설명에 등장하는 굿리치 박사는 곧 죽을 사람들이 눈에 보인다는 '메신저'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이 편히 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때로는 그들의 가족들을 살펴주기도 하구요.




여러분이 만약 이 '메신저'가 된다면 과연 메신저의 일을 잘 수행 할 자신이 있으신가요?

제가 만약 메신저라면....

곧 죽을 사람들이 제 눈 앞에 걸어다니는 걸 어떻게 볼 수 있을지 상상이 잘 되지 않습니다.

주인공 역시 처음엔 미친듯이 현실을 부정하고, 또 부정합니다.

그러다 서서히 받아들이게 되지만

마지막엔.....

(반전이 있으니 더 이상 말씀드리진 않겠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기억에 남는 구절을 소개해드리면서 글을 마칠까 합니다.

책에는 매 장마다 장의 내용과 연관성이 있는 글귀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기욤뮈소의 책 특징인 것 같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부와 명예를 손에 쥐고 태어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더러는 부와 명예를 손수 정복하는 이들도 있다.

- 셰익스피어





요즘엔 '수저계급'이 있다고 합니다.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 흙수저...

금수저 위엔 다이아수저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셰익스피어가 말한 것처럼 태어나면서부터 부와 명예를 손에 쥐고 태어나는 이들이

금수저, 다이아수저이겠네요.

그렇지만 손수 정복하는 이들도 분명 있습니다.



지금 본인이 처한 환경을 바꿀 수 없다면,

본인이 바뀌면 되지 않을까요?

'우공이산'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우직하게 한 우물을 파는 사람이 큰 성과를 거둔다는 말입니다.




본인을 믿고,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끝까지 밀고 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