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법에서 판사로 근무하다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하는 변호사 서정암.
그는 길거리에서 구두를 닦던 소년에서 주경야독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하여 사법시험에 합격, 판사의 자리에까지 올랐습니다.
그는 초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지만 아버지가 중풍으로 쓰러지셔서 진학을 포기해야 했고,
쌀 다섯섬에 어느 집의 머슴으로 팔려갈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렇지만 서울에서 구두닦이를 하던 고향 형의 도움으로 서울에 입성하였고,
낮에는 구두를 닦고 밤에는 검정고시학원에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상경한지 5년만에 그는 성균관대 무역학과에 입학했고,
방위근무를 마친뒤 다시 입시 준비를 해서 서울대 경제학과에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졸업할 때 나이가 많아 취직이 어렵게 되자,
사시준비에 매달린지 2년만에 마침내 판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그의 눈물겨운 성공기는 옛날 신문이나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다루었습니다.
물론 서정암 변호사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에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지요.
그의 딱한 사정을 알고 서울로 상경하기까지 도움을 준 고향 선배 승영일 씨
, 어려운 그의 사정을 알고 장학금을 지원해준 여러 기업인과 후원자 등...
당연하지만 일단은 서정암 변호사의 굳은 뜻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가 먼저 공부에 대한 열망을 갖고 세상에 손을 내밀었기에 세상 또한 그가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지요.
서정암 변호사의 성공기는 우리들에게 희망을 줍니다.
지금 내 인생이 여기서 어떤 변화도 없이 이대로 끝날 것 같아도,
정말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사람에게는 온 세상이 그가 기회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사실을...
지금 인생이 절망적으로 보인다 할지라도,
인생은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굳은 의지를 갖고 인생을 새롭게 만들어 보겠다고 결심하면,
온 세상이 당신이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