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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할아버지 커넬 샌더스 1008번의 도전

KFC 어느 매장을 가든지 찾아볼 수 있는 입구의 하얀 양복을 입은 노신사, 일명 KFC 할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이 분

그가 바로 KFC의 설립자 커넬 할런드 샌더스이다.

 

진짜 우리 할아버지처럼 KFC 할아버지는 항상 인자하고 자애로운 미소를 띤채 손님들을 맞이하고 계시지만,

그가 어떻게 글로벌 패스트부드 대기업 KFC를 설립하게 되었는지 그의 인생 역정을 들어보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KFC 할아버지는 6세의 어린 나이로 아버지를 잃고 10대에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닥치는대로 이일 저일을 했단다. 그렇게 살다가 40세가 되어 어느 정도 돈을 모으자 주유소 옆에 작은 식당을 차리고 닭고기 요리를 팔기 시작했는데, 어느 날 화재 사고가 일어나 그의 식당을 다 불태워버리고 그는 빈털털이가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KFC 할아버지의 부인과 아이들까지 떠나버렸다. 그는 이 일로 충격을 받아서 정신과 신세까지 지게 된다.

 

그럭저럭 재기해서 다시 닭고기 사업을 시작했지만 65세에 파산을 당하고 만다.

 

 

그에게 남은 것은 현재 한국 돈으로 월 10만원도 안 나오는 연금과 낡은 트럭밖에 없었다.

심지어 겨울 양복도 없어서 그는 여름용 하얀 양복을 사시사철 입고 다니면서 영업을 시작했다.

자신만의 닭고기 요리 비법에 투자해줄 투자처를 찾기 시작했지만 초라한 행색의 노인에게 투자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는 이렇게 1008번이나 거절당했다. 모두들 그는 이제 끝이라고 비웃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언젠가 자신의 비법을 알아봐 줄 사람이 있을거라 믿고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투자처를 찾기 시작했고, 마침재 1009번째에 투자처를 찾아 새로운 체인을 열기 시작한다. 그것이 바로 KFC 1호점.

 

 

그리고 지금 현재 KFC는 알다시피 미국 전역을 넘어 핀란드를 제외한 전 세계에 체인점이 진출할 정도의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누가 다 알 수 있을까. 정신병원 입원 경력이 있던 초라한 노인이 전 세계에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대기업을 일굴 거라고는...

 

KFC에서 버거를 먹을 때마다 생각한다. KFC 할아버지의 위대한 도전 정신을 생각해서, 나 또한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분명 그 노력이 빛을 발할 때가 올 거라는 걸.